첫 번째 Case study의 주인공은 카카오페이의 '보험' 서비스!
카카오의 핀테크 서비스 카카오페이는 2410만 명의 자체 MAU,
그리고 전 국민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연계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라는 미션 하에 어려운 금융을 쉽게,
단순함과 인지가능성, 접근성을 고려한 생활금융서비스 카카오페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목차여기]
0. 서비스 분석 배경
첫 번째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보험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카카오페이는 나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돈'과 관련된 서비스이자
실제로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인슈어테크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비효율적인 보험 산업을
기술로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이기에,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보험에 대한 나의 생각 조금,,)
생활금융에서 부동산, 증권, 은행만큼(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보험이다.
보험은 돈이 많든 적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수많은 위험들로부터
나와 내 가족, 열심히 모은 내 돈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금융 서비스이다.
특히, 20대인 내가 주목하는 이유는 미래의 경제 인구들인 내 또래들이
보험을 더 잘 이해하고 인슈어테크에 대한 긍정적인 이용 경험을 축적해 나가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스마트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 인슈어테크 산업/시장
인슈어테크란? 보험(Insurance) +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
기존 보험업의 문제를 해결한다.
1. 불가피한 대면 상담 및 서류 작업
- 상담하고 계약 서류 작업하고 귀찮고 시간 아까움
- 영업사원을 대면해서 거절하기 어려움
2. 비효율적인 전반적인 과정
- 정보의 비대칭성 : 진짜 득이 되는 상품이 맞나?
- 도덕적 해이 : 보험 중개사는 수수료가 높은 보험상품을 추천함
- 기나긴 보험금 청구 과정 : 보험금 언제 들어오나
등
=> 인슈어테크를 통해 보험 상품 판매나 보험금 청구 과정이 디지털화가 되어
기존 문제가 해결되고 있으나 여전히 비효율적인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다.
그러다 보니 카카오페이 입장에서의 보험 산업은
1. 고정적인 수입, 즉 돈이 되는 산업이다.
2. 현재 시장에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한 기업이 딱히 없다.
3. 1등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되려면 꼭 필요한 산업 이겠지요.
2.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 소개
카카오페이는 보험 산업을 3가지 분야로 나누어 다각도로 커버하고 있다.
#1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 (팀, 파트 개념)
#2 카카오페이 손해보험 (디지털 손해보험사)
#3 KP 보험 서비스 (보험 대리점, 서비스사)
이 중 이번에 살펴볼 서비스는 #1 카카오페이의 보험 서비스인 것이다.
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는 눈앞에 수익보다는 이용자의 경험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카카오페이는 이용자의 보험 관리, '앎'을 채워주려고 노력한다.
카카오페이는 보험 중개, 상담 연결을 통한 수수료와 카카오페이 손해보험 유입으로 유도하는 액션이
타 보험 제공 핀테크 회사보다 강제적이지 않다.
2023 카카오페이 ESG 리포트를 살펴보면,
카카오페이 보험의 혁신 서비스 생활 밀착형 보험 서비스 제공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 기반 혁신을 선도하며,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1 국내최초 보험금 즉시 지급 서비스 보험금 수령 대기기간 2개월이상 단축 (금감원 피해환급금 결정전 보험금 신청 수령 프로세스) |
#2 자체 상품 손해보험 개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 온라인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온라인 직거래(중고거래) 사기 피해 보장 자동차 보험, 해외여행 보험, 휴대폰 보험, 펫 보험 |
| #3 보장 요약 마이데이터 정보 기반 개인화된 보험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보장요약’ |
#4 병원비 청구 서류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병원비 청구’ |
| #5 보험 비교 서비스 '자동차 보험 비교' 10개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비교 '펫 보험 비교' 10개 보험사의 펫보험료를 한 번에 비교 '보험 비교 서비스' KP보험서비스 암/운전자/여행자 보험 비교 · 선택 |
#6 사용성 문해력 개선 '카카오톡 알림톡' 가입 완료시, 가입 내용과 약관 등 서류 유저 친화적인 UXUI로 보험 용어와 보장 내용 전달 보험 약관 접근성 강화 |
| #7 동네무료보험 서비스 접근성 '시민안전보험'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 '동네무료보험 서비스' (지자체 가입 보험료 전액 부담, 별도의 가입없이 혜택) |
#8 풍수해보험 무료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소상공인을 위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
앞서 언급한 카카오페이 손해보험, KP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3.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 기능과 특징
#1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 입장하기
카카오페이에서 보험 서비스를 찾으려면,
햄버거 메뉴 (삼단 메뉴 아이콘) -> 보험 아이콘 -> 보험 내 페이보험으로 입장
#2 카카오페이 내 보험
내 보험 메뉴에서는 본인 인증을 거쳐 (Face ID or 비밀번호 입력)
내가 가진 보험 리스트와 월 보험료를 확인하고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병원비 청구, 보험진단, 보험 추천, 보험 꿀팁 (정보 콘텐츠)
- 내 보험 확인, 보험 내역 상세 (보장내역) / 납입 내역 등
나는 보장성 + 투자성 보험으로 비교적 많은 돈을 보험에 투자하고 있는데,
또래 평균 대비 x00,000원이라는 비교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카카오페이 보험진단
보험진단은 지난 24년 5월 새롭게 론칭한 서비스로,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가입 보험 기준, 내 보장이 적당한지 보험료는 또래 대비 어느 수준인지
아플 때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를 진단해 주는 서비스이다.
3-1) 또래 대비 보험료 비교
3-2) 3대 질환 보장 금액 비교
3-3) 실손의료비 (병원비 보상) 안내
3-4) 상황별 보험 (치아, 운전, 화재, 수술, 입원, 사망)
3-5) 내 보장 자세히 보기
+ 이 모든 서비스는 '보험료 다이어트 상담하기'로 보험 중개 상담으로 연결된다.
내 보험이 어떤 상황에서 부족한지, 어떤 상황에서 여유로운지 시각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다.
#3-2 카카오페이 보험진단 내 보험 보장
'내 보장 자세히 보기'에서는
암, 뇌, 심장, 실손, 치아, 운전, 화재, 사망, 수술, 입원, 장애 보장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서비스는 '부족한 보험 상담하기' 로 보험 중개 상담으로 연결된다.
왜 이 보장이 중요한 지, 이 보험은 어떤 보험인지 등 궁금한 내용을 알려줘서 좋았다.
#4 병원비 청구
보험사 방문이나 앱 하나하나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등록 병원일 경우) 서류도 필요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
이 서비스는 지난주에 이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는데,
현재 처리 대기 중이어서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 이용 후기이자 분석 글을 올리고자 한다.
(혹은 수정하겠슴다ㅎㅎ)
#5 보험 비교 서비스
보험 비교 서비스는 자동차보험과 펫보험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러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혁신금융서비스사업자'로 등록되어야 한다.
(현재는 11곳 - NHN, 토스, 네이버, 뱅크샐러드, 헥토 등)
대표 서비스로 이 서비스 역시 따로 분석 글을 올리고자 한다.
나는 자동차도 없고,, 반려동물도 없어서 사용해보지 못했다.
이 서비스는 참 혁신적이고 좋은 의도와 목적이나, 플랫폼 중개 수수료로 인해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는 보험료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6 그 외 꿀팁, 정보 콘텐츠
카카오페이는 보험 리포트, 매일 새로운 꿀팁 등의 배너를 통해
보험 관련된 지식 정보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다.
어려운 금융을 쉽게, 카카오페이가 제일 잘하는 것.
보험 리포트를 통해 어려운 보험 용어와 약관, 보장내용을 풀어서 설명해 주고
관련된 새로운 뉴스나 개념, 궁금할 만한 것들을 리포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내 보험 상담하기'로 보험 상담 중개까지 챙기고 있군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는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무엇이 필요할까,
고객들에게 '나를 위한 서비스 그래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라는 인식을
어떻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보인다.
규제가 심한 핀테크 산업인 데다가 보수적인 보험 산업인 만큼
카카오페이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보험서비스의 수익 구조는 보험 중개 수수료 기반이다.
그래서 카카오페이는 이 약점을 보험사와 보험 대리점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KP 보험 서비스를 통해 확장하고 보완하려하는 것 같다.
Big 핀테크 기업 '네카토'에서 각자만의 방식으로 인슈어테크 과제를 풀어가는 중이다.
토스는 토스 인슈어런스로 1500명이 넘는 설계사를 데려오고,
네이버 페이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퀄리티 높은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세 곳의 서비스 전략과 특징들에 대해 더 살펴보고 나름의 개선안을 만들어보아야지!
